한인타운도 구리선 절도…하버드 인근 가로등 정전
구리선 절도 사태가 LA한인타운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6일 불란서 안경 검안과의 이창주 매니저는 본지에 “하바드 길부터 사우스 아드모어 애비뉴까지 구리선이 모두 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밤 사이 가로등이 꺼졌고,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가주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구리선 절도의 연장선이다. 하시엔다하이츠 주민들의 경우 수개월 동안 구리선 절도로 인해 통신망이 끊기면서 유선전화와 인터넷 서비스 등을 이용하지 못했다. LA타임스는 일부 주민들은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 통신사가 서비스가 중단된 기간에도 고지서를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27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대 2만 달러의 보상을 약속했다. 구리선 고지서 구리선 절도 고지서 폭탄 전화 끊기